애니메이션 도로헤도로(Netflix)

2000년부터 연재되기 시작해 현재 23권이 만화로 완결이 나 있는 만화.

약 10년도 더 전에 만화책으로 보기 시작했을때 주인공이 안 멋있다는 점, 안 착하다는 점, 매일 이기지 못한다는 점이 참신했다. 물론 일반 인간들과 마법사들, 마법(해리포터랑은 어마무시하게 다른 느낌의 마법이다) 악마, 액션 등 많은 흥미로운 요소가 있었지만 너무 많아 정신없이 느껴져 계속 이어 보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이번 넷플릭스에서 애니매이션화 해 시즌1이 나와 있어 처음 보는 느낌으로 보기 시작했는데(어차피 기억나는건 주인공이 도마뱀?머리였다는 거였다.) 흥미롭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확실히 그 성격을 가지고 있고, 액션은 화끈하다. 주인공이 스스로의 정체를 밝혀 나가기 위해 마법사들을 사냥하기도 하고 소통하기도 하고, 한쪽이 착하고 나쁘고를 떠나 각자의 사정이 있다는 점이 다음화를 이어 보게 만든다.(다만 하나같이 무자비하다.) 

흑백 만화책으로 보는 것보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보니 다채로운 색감 덕분에 잔인함이 덜 느껴 지기도...

시즌 1 까지 밖에 안나와 있어서 나머지는 만화책으로 찾아 봐야겠다. 처음에 조금 어두워 보이는 부분만 넘어가면 하나같이 귀여운 캐릭터들로 무장한 애니이니, 놓치지 말고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