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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4

영화 벨벳 버즈소(Velvet Buzzsaw) 벨벳 버즈소(Velvet Buzzsaw) 감독 : 댄 길로이 출연 : 제이크 질렌할, 르네 루소, 자위 애쉬톤, 존 말코비치 #스포주의 영화 를 연출했던 감독의 작품이다. 예전 에서도 그랬지만, 역시나 영화를 끌어가는데 있어 긴장감이라는 요소로 관객을 확 사로잡아 버리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제이크 질렌할이라는 배우를 가장 잘 쓰는 감독인것 같기도 하다. 처음에는 아주 깔끔하게 정돈해 둔 호텔같은 이미지에서 점점 스토리가 전개 될수록 그의 머리, 옷, 주변 모두 어지럽혀지고 결국 마지막엔 가장 정리되지 않은 창고에서 ”모프”는 죽음을 맞이한다. 사실 이야기하자면, 이 영화가 스릴러였다는건 마지막에 가서야 조금씩 짐작하기 시작했고 영화를 다 보고 나서야 그 생각이 맞았다는걸 알았다. 그만큼 별로 안무섭다... 2020. 7. 9.
영화 사냥의 시간 감독 : 윤성현 주연 :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어찌보면 아주 좋은 재료들을 가지고 조금 어설픈 요리가 나온 건 아닐까 하는 영화, 우리나라 영화에서 잘 볼 수 없었던 배경, 설정이라 더욱 그렇게 느껴진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 지금보다 미래에 설 자리를 잃어버린 젊은이들이 꿈을 품지만 누구도 그 꿈을 바로잡아 줄 사람이 없는 현실, 점점 극대화되는 부익부 빈익빈 사회에 살아남으려 발버둥치는 친구들의 모습이었다. 한번은 더 봐야겠다. 불안한 설익음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기량이 돋보였다. 앞으로 포스트 송강호 이병헌이 될지 모르니. 뻔한 전개이지만 연출과 배경을 구경하는 재미만으로도 시간은 순삭이었다. 2020.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