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개봉 / 러닝타임 136분 / 사회 이슈 드라마
실제 인물 켄 카터를 모델로 구성된 영화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볼것도 많고 공감할 점도 많은 농구 영화라 할 수도 있겠지만
코치 카터가 학생들을 대하는 모습, 불안한 환경의 가난한 미국 공립 학교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이 영화는 확실히 사회 문제를 다룬 영화라고 느껴진다.
그들의 폭력성, 폭언, 허세 등이 스스로에 대한 불안감에서 오는 것을 보여준다.
코치 카터는 요즘 교육 규범을 기준으로 보기엔 조금 강력하게 학생들을 지도한다.
남을 존중하는 법을 알려줘 남을 존중하는 것이 곧 나를 존중하는 것임을, 약속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그 약속을 이행함으로서 스스로를 더 강하게 단련하는 법을 알려주고, 스스로가 더 나은 무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한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영화 제목 "코치 카터"의 "코치"가 단순히 농구 코치라는 의미보다 그들의 인생을 코칭해주는 코치처럼 느껴진다.
리치먼드 고등학교의 졸업률은 50%이다
리치먼드 고등학교가 위치한 주의 18세에서 24세까지의 흑인 남자의 33%가 구속된다.
선수들은 대학보다 감옥에 갈 확률이 80%나 높다.
이 숫자들을 넘어 진정으로 학생들의 10년, 20년 뒤를 위해 그들의 오늘을 코칭 해 줄 수 있는 어른을 만나본 적이 있는가?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밤쉘(BOMBSHELL) (0) | 2020.07.14 |
---|---|
영화 벨벳 버즈소(Velvet Buzzsaw) (0) | 2020.07.09 |
영화 버닝 (0) | 2020.06.29 |
영화 YESTERDAY(예스터데이) (0) | 2020.06.28 |
영화 군함도 (0) | 2020.06.15 |